카카오 3분기 실적 발표, 네이버를 이겼다! 이젠 메타버스, NFT 진출~!

11월 4일 카카오 3분기 실적 발표가 있었습니다.

카카오는 웹툰, 게임 등 콘텐츠 사업의 성장을 발판으로 지난 1분기, 2분기에 이어 이번 3분기까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3분기 매출은 네이버까지 넘었습니다. 카카오가 네이버를 매출로 앞선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카카오 3분기 실적

카카오는 올해 3분기 매출이 1조 7408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네이버 3분기 매출 1조 7237억 원). 하지만 영업이익은 1682억 원으로 시장 추정치 2,200억 원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영업이익이 낮은 이유는 작년에 비해 28% 증가한 인건비와 큰 흥행을 한 게임 오딘의 프로모션 비용 때문이라고 합니다.

카카오 3분기 실적에 대해 좀 더 들여다볼까요?

 

플랫폼 부문 매출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기반 톡비즈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38% 늘었고, 비즈보드, 카카오톡 채널 등 광고형 매출 역시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톡스토어, 선물하기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카카오의 3분기 최대 실적 달성은 콘텐츠 부문 매출의 폭발적인 성장 때문이라 볼 수 있습니다. 전년동기 84%나 늘었거든요. 특히 게임 매출은 전년 대비 208%나 증가했습니다. 이게 다 오딘 때문이겠죠? 강력한 도전자들의 도전을 이겨내며 매출 1위 자리를 오랫동안 지켰거든요.

 

 

NFT, 메타버스 진출 계획을 밝힌 카카오

카카오는 3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메타버스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 기술력과 카카오의 강력한 콘텐츠 자산을 활용해서 NFT 관련 전략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카카오게임즈가 계획 중인 스포츠, 게임, 메타버스에 특화된 NFT 거래소도 있습니다. 게임 아이템, 아이돌 팬아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토큰화하고, 이를 고유가치를 지닌 NFT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NFT, 메타버스 관련 계획 때문인지 카카오의 영업이익이 추정치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카카오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다음 분기에도 최대 매출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까요? 네이버의 반격이 시작될까요? 확실히 카카오, 네이버만 보고 있어도 재미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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