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라인은 차명 뒤에 N이 붙습니다. 오늘 N이 붙은 고성능 자동차가 2대 추가되었습니다, 아반떼 N과 코나 N. 잠깐 현대자동차의 N, N 라인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게요. 간단하게 정리를 하자면 N은 모터스포츠(스포츠카)를 지향하는 고성능 라인업이라고 보면 됩니다. N 라인은 양산차 중 최고 등급인 거죠. N 보다는 못하지만 일반 모델보다는 월등한 성능의 달리기 성능을 가진 차. 그러니까 아반떼 N과 코나 N이 어떤 성격을 가진 차라는 게 짐작이 가죠?
아반떼 N과 코나 N의 특징 및 가격
1. 아반떼 N
아반떼 N은 고성능 세단 모델로 일상과 서킷에서의 주행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차를 지향합니다.
280마력의 2.0 터보 플랫파워 엔진과 8단 습식 DCT 조합에 스포티한 캐릭터, 윙타입 스포일러, 디퓨저, 사이드 스커트 등 서킷 주행에 걸맞은 파츠의 적용. 확실히 달리기 성능이 좋을 수밖에 없겠죠?
아반떼 N는 최고 속도 250km에 달하고, 제로백은 5.3초입니다. 역시 놀라운 달리기 성능이네요.
겁이 많아서 고속도로에서도 밟지 못하는 저 같은 사람도 매력을 느끼는 걸 보면 확실히 아반떼 N 멋지긴 멋진 차인 거 같아요.
이제 가격을 알아볼 차례.
아반떼 N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3212만 원입니다.
하지만 가격표를 보니까 절대로 뺄 수 없는 패키지 옵션이 많더라고요. 저 같으면 선루프를 뺀 모든 패키지 옵션을 추가해서 구매할 것 같아요. 계산해보니까 3500만 원은 일단 기본으로 넘게 되네요. 이런 돈을 주고 누가 아반떼를 사냐고 하는 분들도 많겠지만, 요건 아반떼가 아니라 아반떼 N이니까요.
2. 코나 N
아반떼 N이 고성능 세단이었다면, 코나 N은 고성능 SUV입니다. 최근 SUV의 인기를 생각하면, 코나 N도 인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SUV의 실용성에 N의 달리기 성능이면 뭐.
코나 N, N이 붙은 차답게 해치백 못지않은 달리기 성능을 보여줍니다. N 그린 쉬프트, 런치 컨트롤 등과 같은 고성능 차종에 특화된 기능들이 기본 사양이니까요. 게다가 N 전용 그래픽 인터페이스가 탑재된 10인치 디스플레이와 HUD를 제공합니다.⠀
아래에서 코나 N의 가격도 확인해볼게요.
개별소비세 3.5%를 적용한 코나 N의 가격은 3418만 원입니다. 확실히 SUV라 그런지 아반떼 N보다 가격이 비싸네요.
역시 이런저런 옵션을 추가하면 절대 3500만 원 이하로는 구입이 불가능합니다. 양보할 수 없는 옵션이 꽤 많아요. 호락호락하지 않아요, 현대자동차 ㅋ
현대자동차는 N과 N 라인을 앞으로 전기차 모델에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런 행보 너무 맘에 드는 거 같아요. 잘 팔리는 차를 많이 만드는 것도 좋지만, 이런 개성 있는 차를 통해 기술력을 뽐내는 것도 좋잖아요. 저도 언젠가는 N이 붙어있는 차를 꼭 한번 몰아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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