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3분기 실적발표는 실망 그 자체, 어닝쇼크라 불릴만합니다.
하지만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3분기 실적발표의 영향을 하나도 받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확 올랐거든요. 엔씨소프트는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중 NFT와 블록체인을 적용한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돈을 써야 이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던 엔씨소프트가 돈을 벌 수 있는 게임을 만든다고?!
오늘은 엔씨소프트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겠죠?
엔씨소프트 주가 전망
1) 엔씨소프트 3분기 실적
어닝쇼크라는 말이 딱입니다.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절반으로 줄었거든요. 매출 및 당기순이익 역시 줄었습니다. 이유는 다들 아는 것처럼 리니지 M의 인기가 사그라졌고, 블레이드 앤 소울 2의 흥행 실패 때문이겠죠? 과금을 해야만 성장할 수 있는 엔씨소프트에 대한 비판이 날로 커지면서 주가는 그야말로 추락했습니다.
2) 리니지 W
리니지 W는 유저들의 좋지 않은 평에도 불구하고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준 하루 매출이 평균 120억 원이고, 누적 매출도 곧 천억 원을 넘을 전망입니다. 게다가 드디어 오딘에게 매출 1위 자리를 빼앗았습니다.
이런 성적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리니지 W가 흥행을 하면서, 엔씨소프트의 주가에도 좋은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겠죠?
3) NFT, 블록체인
엔씨소프트 주가가 상한을 찍은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거죠. 내년 중 NFT와 블록체인을 적용한 게임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했거든요. 게다가 플레이투언(P2E)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돈을 써야 성장할 수 있고 이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던 엔씨소프트가 이렇게 달라질 거라니... 시장의 기대가 클 수밖에 없겠죠? ^^
엔씨소프트의 행보에서 미르 4의 위메이드가 살짝 보이는 것 같네요.
최근에 게임업계에서 NFT, 플레이투언을 언급하면 주가는 그냥 오르는 것 같아요. 리니지 W야 워낙 탄탄한 리니지 유저가 많아서 그럭저럭 흥행할 수 있다지만, 신규 유저가 늘지 않는 건 엔씨소프트에게는 정말 악재가 아닐까요? 확실히 엔씨소프트의 게임들은 과금이 무서워서 신규 진입이 쉽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NFT, 플레이투언을 도입할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게임이 향후 엔씨소프트 주가에 정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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