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의 전기차 중 최상위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타이칸 터보 S가 정식으로 국내에 출시됩니다. 가장 강력한 출력을 가지고 있는 상위 모델이자 포르쉐의 전기 스포츠카, 관심이 생기지 않을 수 없겠죠? 자, 그렇다면 타이칸 터보 S의 국내 가격은 얼마일까요? 부가세를 포함해서 2336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분명 비싼 가격이 분명하지만, 포르쉐니까, 포르쉐의 전기차잖아 라고 생각하니 의외로 납득할 만한 가격이 아닌가 생각도 드네요.
포르쉐 타이칸 터보 S 국내 출시
타이칸 터보 S는 93.4 kWh의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가 기본 탑재되며, 최고 출력은 761마력, 제로백은 2.8초입니다. 800 볼트 전압 시스템 적용으로 급속 5분 충전으로 최대 100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국내 인증 기준,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289km입니다.
주행 가능 거리가 짧은 듯 보이긴하지만, 타이칸 터보 S를 주행가능거리로 보고 선택하는 차는 아니니까요.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행가능거리가 길면 좋겠지만요.
포르쉐 타이칸 터보 S는 앞과 뒤에 각각 1개의 모터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륜 구동을 지원합니다. 뒤쪽 모터는 2단 변속이 가능해서 1단에서는 출발할 때 가속력을 전달하고 2단에서는 고속에서도 출력을 보장합니다.
확실히 이 2단 변속이 가능한 모터의 사용은 다른 고성능 전기차와의 차별 요소가 되는 것 같아요. 타이칸 터보 S는 그냥 전기차가 아니라 포르쉐에서 만든 전기 스포츠카니까요.
주행 모드는 기본적으로 레인지, 노멀,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4가지가 있습니다. 추가된 개별 주행 모드에서는 시스템 설정을 변경 및 커스텀할 수 있습니다. 타이칸은 가죽을 사용하지 않고, 재활용 재료로 인테리어를 구성합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전기차라는 의미겠죠?
사실 포르쉐와 전기차, 포르쉐와 친환경은 좀 어울리지 않는 것 같기도 해요. 저한테 포르쉐는 뭔가 기름을 막 태우면서 고속으로 달리는 스포츠카라는 이미지가 있거든요. 그냥 제 편견일 뿐이에요.
타이칸 터보 S는 4인승과 5인승 두 가지 모델로 국내 출시되며, 가격은 2336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전기차 보조금은 물론 없습니다. 2억이 넘는 차에 전기차 보조금을 바라면 욕심이죠 😅
정말 이제 신차는 전기가 더 많은 것 같아요. 타이칸 터보 S나 벤츠 EQS, 아우디 e트론 gt와 같은 고가의 전기차들도 하나 둘 발표되고 나오고 있는 걸 보면, 전기차 시대가 머지않은 것 같네요.
조만간 타이칸 터보도 출시 소식도 있다고 하니까 포르쉐 전기차 기다리던 분들에게는 즐거운 2021년 상반기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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