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발생, 2주간 모든 입국자 10일 격리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되어 전장 유전체 검사 중 3건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되었다고 하네요. 

오늘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발표한 조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란?

바이러스가 숙주세포의 수용체와 결합할 때 사용되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 32개가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입니다. 16개의 돌연변이를 보유한 델타 변이보다 돌연변이 수가 2배에 달하는 오미크론 변이는 훨씬 더 인체 세포에 착 달라붙어서 증상을 발현시킵니다.

오미크론 변이를 처음 보고한 남아공 의사는 증상이 특이하고 경미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WHO에서는 오미크론 변이를 파악하기 위해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국내 유입 차단 위한 조치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결정하고 발표했습니다.

• 나이지리아를 12월 3일 0시부터 방역강화국가, 위험국가, 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추가 지정하고, 남아공, 보츠와나, 레소토, 나미비아, 모잠비크, 말라위, 짐바브웨, 에스와티니, 8개국과 동일한 방역조치(단기체류외국인의 입국제한과 내국인, 장기체류외국인의 임시생활시설에서의 10일 격리와 총 4회의 PCR 검사) 실시
• 12월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모든 국가에서 입국하는 내외국인은 예방접종여부와 관계없이 10일간 격리
• 강화된 격리면제제도 적용(격리 면제는 장례식, 공무 등에 한정, 격리면제서 발급 최소화)
• 12월 4일부터 에티오피아발 직항편은 12월 17일까지 국내 입항 중단

 

 

 

확진자가 1일 5000명을 넘는 현 상황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큰 골칫거리가 될 것이 분명하죠. 불편함은 따르겠지만,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한 이런 추가 조치는 찬성입니다.

'나는 괜찮을 거야.' 보다는 '나부터 조심해야지.'라는 마음으로 항상 개인별 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모임도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백신 추가접종, 이제 18세 이상 모든 성인이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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