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숲세권은 알겠는데, 다세권? 쿠세권? '땡'세권에 대해 알아봐요

우리 집은 역세권이라 좋아, 역세권이 무슨 뜻인지 모르지는 않겠죠?

그럼 숲세권은 들어봤나요? 숲세권은 뭐 숲이 가까운 곳이겠죠. 그렇다면 스세권은? 맥세권은? 요새 '땡'세권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다양한 '땡'세권에 대해 알아봤어요.

 

 

다양한 '땡'세권

세권이라는 말은 지하철역, 학교 등을 중심으로 하는 일정 범위를 말합니다. 지하철역 근처를 역세권이라고 하는 것처럼 통상적인 말이라 세권 범위에 대한 기준은 따로 없습니다.

대략 어떤 시설을 중심으로 500m, 도보로 5분에서 10분 거리를 세권으로 보면 되지 않을까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어떤 세권들이 있는지 다양한 '땡'세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역세권 : 지하철이나 기차역이 인접한 지역
2. 학세권 : 학교나 학원가 밀집 지역
3. 편세권 : 편의점이 가까운 곳에 위치한 지역
4. 팍세권 : 공원에 인접한 지역
5. 숲세권 : 인근에 숲이 있는 지역
6. 몰세권 : 대형 쇼핑몰 인접 지역
7. 도세권 : 도서관이 가까운 지역
8. 수세권 : 강, 하천, 바다가 인접한 지역
9. 병세권 : 근처에 병원이 있는 지역
10. 스세권 : 스타벅스가 근처에 있는 지역, 별세권이라고도 부름
11. 맥세권 : 맥도날드가 있는 지역
12. 뷰세권 : 조망권이 좋은 지역
13. 주세권 : 퇴근길에 한잔할 수 있는 술집이 있는 지역
14. 락세권 : 극장, 공연장 등 즐길 수 있는 문화시설이 있는 지역
15. 슬세권 : 슬리퍼를 신고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곳에 여가, 편의 시설이 있는 지역 
16. 쿠세권 : 쿠팡 새벽 배송이 가능한 지역
17. 컬세권 : 마켓컬리 새벽 배송이 가능한 지역
18. 쓱세권 : 신세계 계열 쓱 배송이 가능한 지역
19. 다세권 : 근처에 다이소가 있는 지역
20. 행세권 : 은행, 행정기관에 인접한 지역
21. 배세권 : 배달 어플을 통한 배달이 잘 되는 지역

 

 

위에서 알아본 '땡'세권 말고도 더 있다고 하더라고요.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같은 느낌이 없잖아 있지만, 집에 대한 관심이 정말 높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의 입지를 이렇게 재미있게 표현한 거니까요.

어떤 세권에 살고 계세요? 만약 이사를 가게 된다면 어떤 세권에서 살고 싶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