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음료, 무설탕 간식 등을 많이 찾게 되면서 설탕의 대안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아스파탐. 최근 로이터통신의 보도로 인해 아스파탐이 연일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설탕 대체 인공 감미료인 아스파탐을 발암가능물질로 다음 달 분류할 예정이라는 보도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스파탐을 먹는다고 곧 암에 걸린다? 물론 아니죠. 아스파탐에 대한 팩트,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WHO 발암가능물질 분류 계획
세계보건기구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 IARC는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할 예정입니다.
IARC는 화학물질 등의 인체 암 유발 여부를 5개 단계로 분류 및 평가해오고 있는데, 아스파탐은 2B군에 속할 예정입니다. 2B는 인체 자료가 제한적이고 동물 실험 자료도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 해당합니다.
발암 위험도가 가장 높은 1군은 인체에 발암성이 있는 물질로 담배, 석면, 다이옥신, 벤조피렌, 가공육 등이 해당하고, 1군 바로 아래 2A군은 발암추정물질로 붉은 고기, 고온의 튀김, 우레탄 등이 해당합니다.
IARC 발암물질 분류
1) 1군 : 인체에 발암성이 있음
- 인체 발암성 관련 충분한 근거가 있음
- 다이옥신, 벤조피렌, 석면, 담배, 가공육 등 118종
2) 2A군 : 인체 발암성 추정 물질
- 인체 자료 제한적이지만 동물실험 근거 충분
- 우레탄, 질소 머스타드 등 79종
3) 2B군 : 인체 발암 가능 물질
- 인체 자료 제한적, 동물실험 근거 불충분
- 미토마이신C, 파라치온 등 290종
4) 3군 : 인체 발암물질로 미분류 물질
- 인체, 동물실험 자료 모두 불충분
- 현존 과학 데이터로 발암물질인지 결론을 낼 수 없는 물질
- 프레니드손, 클로르퀸, 에폴레이트 등 501종
5) 4군 : 인체 비발암성 추정 물질
- 인체에 발암 가능성이 없고, 동물실험도 부족
아스파탐과 제로 음료
전 세계적인 제로 슈가 유행으로 인해 이번 보도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제로 슈가를 위해 설탕 대신 아스파탐을 많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죠. 최근 과자, 음료수에서부터 술까지 설탕대신 아스파탐이 들어있는 상품이 많은데, WHO의 이번 분류로 인해 어떤 변화가 나타날까요?
국제감미료협회에서는 IARC는 식품 안전기구가 아니고, 아스파탐의 평가는 과학적으로 신빙성이 떨어지는 연구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라고 이번 보도를 비판했습니다.
국내외 식품기업들은 아스파탐이 발암 가능 물질로 지정되면 아스파탐을 대신할 다른 감미료를 찾아보겠다는 입장을 표했습니다.
국내에서 제로 간식, 제로 음료 등 제로 슈가 상품들이 정말 유행인데, 이 유행이 확 식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저도 최근에 되도록이면 제로 음료를 사서 마시고 있는데, 아스파탐이 발암가능물질로 지정이 되면 음료를 마실 때 아스파탐이 들어있는지 확인해 보고 마시게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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