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라 평일에 시간이 나서 계곡에 다녀왔습니다. 집에만 있을 수는 없겠더라고요.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휴가인 분들이 많아서 어딜 가든 사람이 많을 것이고, 지금 마구 돌아다니기는 부담스럽잖아요. 몇 가지 조건을 걸고, 적당한 서울 근교 계곡을 찾아봤습니다. 집에서 가깝고, 주차하기 편하고, 사람이 많이 없으면 좋겠다... 선택한 곳은 양평 사나사 계곡입니다. 결과는 대성공, 정말 만족했던 서울 근교 계곡 나들이였습니다.
추천 서울 근교 계곡, 양평 사나사 계곡
1) 사나사 계곡 주차
저는 서울의 동쪽에 거주하고 있어서 양평이 가까운 편입니다. 그래서 사나사 계곡을 가보자 마음을 먹게 되었죠.
사나사 계곡을 가봐야겠다 맘을 먹었다면, 내비게이션에 도착지로 사나사 계곡 공영주차장을 입력하고 출발하세요. 너무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지 않아서 운전이 불편하지도 않고,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도 편했습니다.
중요한 주차비를 말하지 않을 뻔했네요. 사나사 계곡 공영주차장의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주말에는 주차장이 꽉꽉 들어찬다고 하니까 아침 일찍 출발해주세요.
2) 사나사 계곡으로 가는 길
주차장에 주차를 했으면 길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사나사 계곡이 보일 거예요. 올라가는 길에 백숙집이 몇 있고, 가게도 몇 있더라고요. 물놀이를 하고 식사를 해결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자동차 차단 바가 보인다면 이제 다 온 셈이에요. 차단 바를 지나고 오른쪽을 보면 계곡이 졸졸 흐르고 있거든요. 맘에 드는 곳으로 내려가서 자리를 잡으면 끝. 이제 본격적인 물놀이 시작이죠 ^^
3) 양평 사나사 계곡 후기 및 총평
양평 사나사 계곡은 물이 맑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쉽게 피라미나 다슬기도 잡을 수 있더라고요.
무엇보다도 물이 깊지 않아서 아이들이 놀기 너무 좋은 계곡이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과 함께 가족단위로 온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커플 데이트 장소로도 좋을 것 같아요. 깊은 물이 아니라 부담 없이 시원한 물에 발 담그고 쉬다가 오기에도 좋은 곳. 근처에 스타벅스 더양평DTR점을 비롯해서 괜찮은 카페도 많아요. 양평 정말 카페 천국 ㅋ
서울 근교 계곡을 찾고 있다면, 양평 사나사 계곡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평일 오전에 다녀왔더니 정말 사람이 많지 않아서 잘 놀고, 잘 쉬었어요. 아침 일찍 출발해서 실컷 놀고, 점심시간에 나왔거든요. 나올 시간이 되니까 이때쯤 방문객들이 몰리더라고요. 아무튼 저는 강력 추천해요, 사나사 계곡. 휴가 중이라면 한 번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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