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아이오닉5, EV6와 가성비로 승부하는 벤츠 전기차, 벤츠 EQA 가격, 출시 일정 공개

테슬라 모델3, 현대 아이오닉5, 기아 EV6와 가성비로 승부를 한다고? 벤츠가? 벤츠 전기차가? 그런데 정말 그런 벤츠 전기차가 나옵니다. 벤츠 EQA. 가성비 이야기를 꺼냈으니 가격부터 알아보도록 해야죠? 벤츠 EQA 250 모델의 가격은 5990만 원입니다. 전기차 보조금을 위해 6천만 원이 넘지 않도록 가격을 잘 정한 것 같네요. 

제가 테슬라 모델3, 현대 아이오닉5, 기아 EV6의 계약 및 출고를 앞두고 있다면, 조금 고민이 될 것 같기도 해요. 벤츠 EQA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할게요.

 

 

벤츠 EQA 특징 및 출시 정보

벤츠 EQA는 앞에서 언급했던 테슬라, 아이오닉, EV6과 단순히 비교하기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내연기관차인 벤츠 GLA의 전기차 버전이거든요. 아예 전기차로 설계되어 만들어진 테슬라, 아이오닉과는 태생부터 다르다고 할 수 있죠. 그렇다고 전기차가 아닌 건 또 아니죠. 제네시스 ELECTRIFIED G80이 G80의 전기차 버전인 것처럼요.

 

 

벤츠 EQA에는 벤츠 전기차 EQ 브랜드의 전용 디자인이 적용되었고, 66.5kWh 용량의 배터리가 들어갔습니다. WLTP 기준 426km 주행거리라고 하니까, 국내 기준으로 300km 중반 정도의 주행거리가 나올 것 같네요. 확실히 테슬라에 비해서는 주행거리가 짧네요.

 

 

벤츠 EQA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 공기 청정 패키지, 스마트폰 무선 충전, 키레스 고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됩니다. 생각보다 기본 사양이 괜찮은 거 같죠? 이러니 가성비 벤츠 전기차라는 말을 듣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AMG 패키지와 AMG 패키지 플러스 옵션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AMG 패키지는 나파 가죽 스포츠 스티어링 휠, AMG 외부 디자인, 파노라믹 선루프로 구성되고, AMG 패키지 플러스는 1열 통풍 시트, 가죽 시트, 부메스터 서라운드 시스템 등이 추가됩니다. 저는 요 벤츠 EQA 디자인이 맘에 들어서 AMG 외부 디자인 요소까지 합쳐지면 정말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난한 실내 디자인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실내에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MBUX 디스플레이, 새로운 백라이트 트림이 탑재됩니다. MBUX에는 전기차 전용 내비게이션도 포함되었습니다. 확실히 실내는 전기차의 느낌보다는 익숙한 내연기관차의 실내의 인상이네요.

 

 

벤츠 EQA, 주행거리가 짧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가격이나 크기 모든 면에서 매력 있네요. 도심이나 근거리 주행을 주로 하고, 근처에 충전 시설이 확보되어 있다면 좋은 전기차 선택지가 하나 추가된 셈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아, 크기는 벤츠 GLA를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투싼으로 예를 들면 이번 버전 말고, 지난 버전 투싼과 비슷한 크기 정도라고 보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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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GLA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는데, 벤츠 GLA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벤츠 EQA. 벤츠 자동차한테서 가성비를 논하게 만들다니. 재미있네요. 13일부터 반포 세빛섬에서 공개를 한다고 하니까 관심이 있다면, 주말에 직접 확인해보고 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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