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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연예

이현배 님 부고 소식을 듣고 다시 찾아 듣는 45rpm

by Searching 2021. 4. 20.

이현배 님의 부고 소식을 듣고 멍했습니다. 익숙한 어떤 것, 너무 익숙해서 항상 그대로 있을 것만 같은 어떤 것이 갑자기 사라지는 것이야말로 익숙해질 수 없는 느낌이니까요. 저는 자주 들었었어요, 45rpm.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재미있는 곡들이 많아서 좋아했어요. 얼마 전에 슈가맨에서의 모습을 보고 45rpm이 잘 되길 응원했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이현배 님의 부고 소식이 들리다니...

 

 

자주 들었던 45rpm

45rpm을 대표하는 곡은 역시 즐거운 생활이 아닐까요? 품행제로의 OST에서도 들을 수 있는 이 곡은 영화의 분위기와 찰떡같이 어울렸죠. 저는 즐거운 생활을 통해 45rpm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DJ DOC 이하늘의 새로운 그룹인 줄 알았어요. 이하늘과 동생 이현배의 목소리가 너무나 비슷하거든요.

위 영상은 앞에서도 살짝 언급했던 슈가맨에서의 공연 모습입니다. 이현배 님의 웃는 모습이 괜히 더 맘을 아프게 하네요.

 

 

제가 가장 많이 들었던 45rpm의 곡은 리기동입니다. 잘 모르는 분들이 더 많을 것 같은데, 귀에 쏙쏙 들어오는 멜로디와 가사가 인상적인 곡입니다. 리기동은 1집 앨범 타이틀 곡인데, 45rpm 1집은 YG에서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예전 YG는 지금보다는 훨씬 더 힙합 느낌이 강했었죠. 힙합 잡지도 발간하고, 힙합 문화를 대중화시키려는 노력도 많이 했었죠. 이런 분위기 속에서 나온 앨범이 바로 45rpm 1집. 괜찮은 곡들이 많아요. 한 번 찾아들어 보세요.

 

 

이현배 님 소식을 듣고 45rpm 곡들을 찾아듣고 있는데, 지난 12월에 EP가 나온 걸 이제 알아버렸어요. 지금 듣고 있는데, 맘에 너무 안 좋네요. 자주 찾아 들을 걸 하는 생각이 자꾸.

하늘에서는 편하고 행복하길 바랄게요. 즐거운 음악, 신나는 음악 만들어줘서, 들려줘서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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