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침에 한 잔, 저녁에 한 잔 커피 내려마시는 걸 정말 좋아합니다. 귀차니즘 때문에 간편한 네스프레소 캡슐 머신을 이용하고 있어요. 네스프레소 캡슐에 질려서 다른 캡슐 머신을 기웃거리던 중에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네스프레소 캡슐보다는 호환 캡슐을 더 많이 마시고 있어요 ^^
오늘은 괜찮게 마시고 있는 캡슐이 있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오늘의 주인공은 일리 네스프레소 캡슐입니다. 일리에서도 캡슐 머신이 나오는 거 알죠? 그래서 일리 캡슐은 두 가지가 있어요. 일리 머신에 사용하는 일리 캡슐, 네스프레소 머신에 사용하는 네스프레소 호환 일리 캡슐. 제가 마신 건 후자이고요.
일단 맛이 괜찮습니다. 마셔보고 실망한 호환 캡슐이 한두 개가 아니거든요. 입맛에 맞지 않는 건 그럴 수 있다 쳐도, 밍밍한 건 정말... 일리 네스프레소 캡슐은 밍밍하지 않습니다. 다행이죠? ^^ 맛도 개성 있어요. 네스프레소 캡슐과도 스타벅스 네스프레소 캡슐과도 확실히 구분되는 맛.
그리고 캡슐이 네스프레소 캡슐과 같은 알루미늄 소재라 좋았습니다.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 중에 캡슐이 플라스틱으로 된 것도 좀 있거든요. 아무래도 플라스틱보다는 알루미늄 캡슐이 만듦새도 좋고, 더 밀봉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죠.
마지막으로 가격이 저렴해서 좋았습니다. 네스프레소 캡슐 가격이 만만치 않잖아요 ㅜㅜ 대부분 일리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은 10줄(100개) 단위로 많이 판매하고 있는데, 10줄 한 번에 구입하면 개당 400원 후반대에서 500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더라고요.
맛에 대한 평을 간단히 해보겠습니다. 맛 평가라는 특성상 객관성은 1도 없고, 100% 주관적이라는 점 감안해주세요 😂
• 클래시코 에스프레소: 강도 5/9, 부드럽고 풍미가 느껴짐.
• 클래시코 룽고: 강도 5/9, 위 클래시코 에스프레소와 비슷한 느낌. 물 많이 넣어서 마신다면 이게 더 좋은 듯.
• 인텐소 에스프레소: 강도 7/9, 진한 커피 좋아한다면 인텐소 추천. 라떼로 마셔도 좋음.
• 포르테 에스프레소: 강도 9/9, 진합니다 진해요. 다른 커피와는 다르게 탄 맛(?)이 거의 없는데 진해서 독특. 라떼로 추천.
강도가 강한 커피를 좋아하는 편인데, 일리는 강도가 강하지 않은 커피가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지금 사놓은 10줄 다 마시면 재구매할 것 같아요.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에 관심이 있다면, 커피 좋아한다면, 일리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도 한 번 마셔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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