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주가의 폭락으로 하루 만에 300조가 사라졌습니다.
현지시간 3일 메타(구 페이스북)의 주가가 26.3% 급락했습니다. 이번 메타 주가 폭락은 미국 증시 사상 가장 큰 규모의 기업가치 손실이라고 합니다. 하루에 300조가 날아갔다고 하니까 말 다했죠.
메타 주가 폭락의 원인
메타의 주가가 이렇게나 떨어진 원인은 뭘까요? 현지시간으로 2일 발표된 실적이 별로였기 때문입니다.
메타의 2021년 4분기 매출은 336억 7000만 달러입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약간 웃도는 성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주당순이익은 애널리스트의 예상치를 밑도는 3.67달러.
이 때문에 2022년 1분기 실적 전망도 낮춰 잡았다고 하고, 메타의 목표 주가 역시 하향 조정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메타의 실적이 악화된 원인은 뭘까요?
- 사용 시간 감소 : 메타(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활성화 사용자 수가 100만 명 가량 줄었고, 특히 가장 높은 수식을 안겨주던 시장인 미국, 캐나다의 활성화 사용자 수의 증가가 정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 광고 수입 감소 : 사용자에 따라 적합한 광고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팔았던 페이스북은 애플이 광고 추적 여부를 선택하는 기능을 추가로 인해 2022년에만 100억 달러 정도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메타 주가 하락의 나비효과
메타의 주가 하락은 미국 증시를 뒤흔들어버렸습니다. 상승세를 보이던 미국 증권 시장이 하락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2020년 9월 8일 이후 최대 낙폭이라고 하고, S&P500 지수의 하락률은 2021년 2월 25일 이후 최대라고 합니다.
- 소셜미디어 종목의 하락 : 트위터 -5.5%, 핀터레스트 -10.1%
- 대형 기술주의 하락 : 넷플릭스 -5.5%, 마이크로소프트 -3.9%, 알파벳(구글) -3.3%, 애플 -1.6%
- 전기차 종목의 하락 : 테슬라 -1.6%, 리비안 -6.1%, 루시드 -2.6%
이번 메타 주가 급락으로 인해 메타는 전 세계 시가총액 6위에서 7위로 내려앉게 되었습니다(6위는 버크셔 해서웨이).
사실 메타에서는 이미 이런 위기를 예상한 것 같기도 해요. 소셜미디어라는 범주에서 벗어나기 위해 과감하게 사명도 메타로 바꿨잖아요. 저는 아직 메타보다 페이스북이라는 이름이 더 나은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요.
메타버스를 주력으로 한다는 메타가 메타버스와 함께 폭락한 주가를 회복할 수 있을지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
그나저나 오늘 메타 주가는 어떻게 될까요? 정말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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