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하는 맘에 직장 근처 병원에 잔여백신 알림 신청을 해두었는데, 갑자기 알림이 오는 바람에 잔여백신 접종을 하게 된 후기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AZ 백신이라고 부르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월요일에 접종했고, 약간의 오한과 몸살 기운을 경험하고 지금은 멀쩡합니다. 저도 맞기 전에는 약간 두려움이 있었는데, 맞고 나니까 뭔가 든든한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잔여백신이 있다면 어서 예약하고 접종하세요.
잔여백신 예약 및 접종 후기
주말에 엄마의 백신 접종이 있었습니다. 확실히 컨디션이 안좋아지긴 하는 거 같더라고요. 다행히 발열 등의 증상은 보이지 않았고, 약간의 근육통만 있었습니다.
엄마의 접종을 보고, 빨리 맞아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직장 근처 병원에 잔여백신 알림 신청을 해두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알림이 오더라고요. 설마 예약이 되겠어하는 마음에 '지금 신청하기'를 눌러보았는데, 그대로 예약이 진행되어 버렸습니다 😂
이런 문자를 받고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백신 접종을 기다리는 분들이 꽤 있더라고요. 그나저나 이렇게 잔여백신 예약에 성공하다니, 제가 운좋은 거 맞겠죠?
신분증으로 본인 확인을 마치고, 예진표를 작성하고, 10여분 정도 대기를 한 것 같아요. 젊은 분들은 접종 후에 아플 수 있어요 라는 약간 무서운 말과 함께 접종을 마쳤습니다. 따끔하고 말더라고요. 주사가 다 그렇죠, 뭐.
이상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병원에서 15분 정도 대기 시간을 가진 후 돌아왔습니다. 물론 이상 반응은 없었어요, 주사를 맞은 팔에서 약간 뻐근함이 느껴지는 정도.
돌아오는 길에 1차 백신 접종 증명 및 2차 접종일, 접종 후 주의사항 등이 적혀있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1차 AZ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기
이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기에 대해 이야기를 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픈가 안 아픈가에 대한 이야기가 되겠네요. 아프다고 하긴 엄살같고, 안 아프다고 하기엔 증상이 있었어요.
월요일 오후 4시에 접종했고, 월요일 잠이 들 때까지 크게 불편함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자기 전, 약간 열이 있어서 미리 준비해둔 타이레놀 2알을 섭취했습니다. 예방 차원에서.
화요일에는 약간의 열이 오르락 내리락하더라고요. 덕분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어요. 조금 일찍 잠자리에 들려하는데, 갑자기 오한이... 덜덜 떨면서 잠이 들었습니다. 물론 타이레놀은 섭취했고요.
수요일 아침, 멀쩡해졌습니다. 오한 때문에 조금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잠을 평소보다 많이 자서 그런지 컨디션이 평소보다 좋은 느낌까지 들더라고요. 그리고 지금까지 컨디션 괜찮습니다.
아프지 않냐고 묻는 분들 많은데, 괜찮았어요. 오한이 갑자기 오는 바람에 약간 긴장했는데, 막 힘들 정도의 오한도 아니었고요. 누가 AZ 백신 접종해도 괜찮냐고 묻는다면, 저는 어서 맞으라고 할 것 같아요. 맞고 나니까 좋은 보험 든 거 같고 좋아요. 8월에 2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있는데, 그때 2차 접종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위에 있는 예방접종 증명서는 질병관리청 COOV 앱 화면입니다. 접종을 마쳤다면, 요 앱 꼭 설치하세요.
잔여백신 예약 및 접종을 생각하고 있다면, 지금 카카오톡이나 네이버에서 주변 병원에 알림 신청부터 해두세요. 아, 그리고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해열제 준비해두는 거 알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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