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 스물하나 결말, 아쉽지만 여운이 남네요. 그나저나 나희도 남편은?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드디어 종영을 했습니다.

해피엔딩을 바랐던 대다수의 시청자들의 바람과는 다른 결말이라 지금 여러가지 반응이 나오고 있더라고요. 저는 이런 엔딩도 어찌 보면 해피엔딩이 아닐까 생각을 했지만요.

아래부터는 마지막회 스포가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

 

 

스물다섯 스물하나 결말

제가 스물다섯 스물하나 결말을 정리한다고 해도 마지막 회를 안 볼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등장인물을 중심으로 결말을 살짝 정리해볼게요.

자세한 결말은 스물다섯 스물하나 마지막 회를 통해 확인하세요.

 

백이진은 뉴욕 특파원을 거쳐 UBS 뉴스 앵커가 됩니다. 꿈을 이뤘다고 볼 수 있죠?

그래서 나희도랑은 어떻게 되었냐고요? 그건 조금만 참아주세요. 아래에서 이야기할게요 ^^

 

저의 최애 캐릭터 지승완. 지승완은 LBS 방송국의 예능국에서 조감독을 하고 있는 장면이 나옵니다. 시크하고 시니컬한 매력은 여전하고요.

 

문지웅은 스트릿 패션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관리하다가, 그 홈페이지가 커지면서 옷을 팔게 되고, 또 옷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스토리, 어떤 사이트가 생각나지 않나요? 네, 바로 무신사죠.

 

고유림은 펜싱클럽을 열어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근처에 국제학교가 있어서 대박이 났다고 해요. 아이비리그에 진학하는데 펜싱이 가산점이 크다고.

문지웅와 고유림 커플은 어떻게 되었냐고요? 문지웅의 프로포즈로 둘의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이런 게 시청자들이 나희도, 백이진 커플에게 바라는 엔딩이 아닐까요? 하지만...

 

나희도는 국제대회 메달과 함께 은퇴를 하게 됩니다.

중요한 건 백이진과 어떻게 되나, 요거죠? 둘은 결별을 하게 됩니다. 예정되어 있던 결말이긴 하죠. 드라마 초반에 나희도 딸 성이 백이 아니었으니까요.

 

나희도, 백이진 커플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이 너무나 많았기 때문에 이런 엔딩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는 거 같더라고요. 저는 엔딩에 대해서는 크게 불만은 없어요. 사실 첫사랑, 어릴 때의 사랑은 이루어지기 힘들잖아요. 저도 그때를 생각하면 기분이 묘해지는데, 사소한 이유로 오해, 불만 등의 감정이 생기고, 그런 감정이 조금씩 사랑을 식어가게 만들었던 것 같아요. 드라마에서 나희도, 백이진의 이별도 이렇게 현실적으로 그린 것 같아서 저는 오히려 먹먹했던 것 같아요. 예전 생각이 나기도 했고요.

 

물론 둘이 헤어지는 과정이 시청자 입장에서 불친절하고, 다소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은 했습니다.

그리고 현재에서의 주요 등장인물들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아쉬움도 컸어요. 끝까지 나희도만 나오거든요.

나희도 남편이 궁금하다고요? 저도 궁금해요 ㅜㅜ 끝까지 공개되지 않거든요. 나희도 남편은 알려줬음 했는데 말이죠. 

 

넷플릭스와 티빙에서 스물다섯 스물하나 마지막회 시청할 수 있으니까 자세한 결말은 직접 확인하세요.

 

📺 넷플릭스 바로가기

📺 티빙 바로가기

 

 

쿠키 영상이 하나 있는데, 백이진이 싸이월드나 아이러브스쿨을 연상시키는 사이트에서 비밀번호를 찾는 장면이 나옵니다. 비밀번호를 결국 못 찾아서 비밀번호 힌트를 입력하는데, 첫사랑의 이름에 이렇게 나희도를 적으며 드라마는 끝이 납니다.

아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결말에 대한 이야기는 며칠간 계속될 것 같습니다. 결말 어떤 것 같으세요? 저는 마음에 드는 엔딩은 아니었지만, 납득할 수 있는 엔딩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본의 아니게 스포가 되었을지도 모르지만, 스물다섯 스물하나 마지막회는 꼭 시청하세요. 그리고 결말 직접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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