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업계에서는 항상 쫓아가던 입장이었던 소니, 하지만 미러리스로 시장이 재편된 후에는 시장을 이끌어나가고 있죠. 풀프레임 플래그쉽 미러리스 카메라 소니 a1 출시에 이어 다양한 렌즈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곧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 소니 FE 50mm F1.2 GM 렌즈와 함께 재미있는 콘셉트의 3가지 렌즈의 이미지까지 유출되면서 다소 침체되었던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습니다.
소니 FE 50mm F1.2 GM
소니 FE 50mm F1.2 GM, 소니에서는 렌즈 이름에 GM(G Master)가 붙으면 전문가형 고급 렌즈를 의미합니다. 사진을 업으로 하는 분들이나 하이 아마추어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싼 가격의 고성능 렌즈죠. 소니를 사용하는 분들 중에는 타사의 오이 렌즈를 부러워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오이는 50mm, 조리개가 F1.2인 렌즈를 말하는데, F 뒤에 있는 숫자가 작을수록 밝은 렌즈예요. 간단히 말하면 아웃포커싱이 잘되는 렌즈? 카페에서 오이 렌즈로 테이블 반대편에 앉아있는 사람 코에 초점을 맞추어 찍으면, 눈부터 아웃포커싱이 일어난다고 하죠. 아무튼 드디어 소니에도 오이 렌즈가 생겼습니다.
소니의 오이 렌즈, 소니 FE 50mm F1.2 GM은 늦게 나온 만큼 타사의 오이에 비해 화질이 좋고, 크기도 작아서 소니 유저는 물론 타사 유저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 발매일과 판매 가격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소니 a1의 국내 가격도 괜찮았기 때문에 소니 FE 50mm F1.2 GM 가격 역시 잘 나오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소니 FE 24mm f2.8 G, FE 50mm f2.5 G, FE 40mm f2.5 G 이미지 유출
왜 같은 렌즈 사진을 3개나 올렸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모양이 같을 뿐 모두 다른 렌즈입니다. 앞에서 소개한 렌즈가 GM 최고급 렌즈라면, 이번에는 G 렌즈입니다. 소니 FE 24mm f2.8 G, FE 50mm f2.5 G, FE 40mm f2.5 G 다소 조리개가 어둡네 하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데일리로 부담 없이 카메라에 달고 다닐 수 있는 작은 사이즈의 고화질 렌즈 콘셉트가 아닐까요? G가 붙어있는 만큼 화질은 확실할 테니까요.
그런데 이 사진을 보니까 소니 FE 24mm f2.8 G, FE 50mm f2.5 G, FE 40mm f2.5 G 렌즈는 모양만 같은 게 아니라 크기도 동일하네요. 최근에는 카메라로 사진만 찍지 않죠. 영상도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이 렌즈들은 드론이나 짐벌로 영상을 찍는 분들에게 정말 많은 인기를 끌지 않을까 생각되더라고요. 크기 때문에 따로 세팅할 필요 없이 필요한 화각으로 렌즈만 갈아 끼우면 되니까요. 보다 보니 아예 콘셉트를 영상용으로 잡은 렌즈들인 거 같기도 하고.
이 렌즈들의 정확한 사양과 가격도 어서 공개되었으면 좋겠네요.
소니 a1과 함께 계속 출시되는 렌즈들까지,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의 독주가 시작될까요? 아니면 타사의 본격적인 반격이 시작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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