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입금·내구제대출(휴대폰깡) 주의, 이거 완전 불법이에요~

인터넷이나 SNS에서 대리입금, 내구제대출(휴대폰깡) 모집한다는 글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이 두가지는 불법금융 상품인데, 최근 청소년층에서 피해자가 급속하게 늘고있다고 해요.

오늘 대리입금과 내구제대출에 대해 알아볼게요. 혹시라도 요런 모집 글 보게된다면 절대로 관심갖지 말아주세요.

 

 

 

 

  대리입금

대리입금은 돈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SNS로 접근해 게임 아이템, 굿즈 등의 10만원 안팎의 구입비를 단기(2~7일)로 빌려주는 불법 고금리 사채입니다. 이자는 대출금의 20~50% 수준으로, 연간으로는 1000% 이상인 경우가 대부분인 불법금융입니다.

 

* 피해유형

- 수고비 : 대출금의 20~50%를 수고비로 요구
- 지각비 : 늦게 갚을 경우 지각비 부과
- 불법추심 : 주변인들에게 연락을 하겠다고 욕설 및 협박
- 학교폭력 : 친구들의 돈을 갈취하는 등의 학교폭력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대리입금 관련 불법금융 광고 건수는 총 9257건으로, 매년 평균 20% 이상 늘고있다고 합니다.

 

피해를 당했을 경우, 경찰이나 금융감독원에 신고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화를 통한 신고나 경찰 신고가 부담이 된다면, 금융감독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신고 및 제보할 수 있어요. 절대 혼자 해결할 수 없으니까 꼭 신고하세요.

 

 

 

 

  내구제대출(휴대폰깡)

내구제대출은 본인 명의로 개설한 휴대전화를 대포폰(차명 휴대전화)으로 넘기고 소액을 빌리는 불법 사채로 흔히 휴대폰깡이라고 부릅니다. 불법 사금융 업자들이 이런 휴대폰깡을 내구제대출(나를 스스로 구제하는 대출)이라고 부르지만, 취약 계층을 더 고통스럽게 만드는 불법금융입니다.

 

* 피해유형

- 통신요금, 소액결제 등으로 실제 대출금보다 과다한 금액 부담
- 제공한 폰이 대포폰으로 악용되어 본인도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

 

피해를 당했다면, 금융감독원이나 경찰에 바로 신고하세요. 피해 우려가 있다면 명의도용방지서비스를 통해 휴대폰이 개설되지 않도록 막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SNS에서 대리입금, 내구제대출 모집 글이 보인다면, 절대 관심주면 안되는 거 이제 알겠죠? 다른 피해자를 막기 위해 금감원에 제보하는 것도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