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기아의 전기차 EV6 티저가 올라왔었죠. 오늘은 기아 EV6 실내, 실외 디자인이 공개되었습니다. 전기차 시장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네요. 테슬라가 독주하던 국내 전기차 시장에 현대 아이오닉 5, 기아 EV6가 도전장을 내민 셈이랄까요? 원래 가장 재미있는 게 싸움 구경이잖아요. 오늘 저와 함께 기아 EV6 실내, 실외 디자인 보면서 테슬라, 현대, 기아의 전기차 싸움 어떨지 예상해봐요.
기아 EV6 디자인 공개
기아하면 호랑이 코 그릴이죠, 이번에도 호랑이는 이어집니다. 이번에는 전기차에 맞춰 새롭게 디자인된 호랑이 코 그릴을 선보입니다. 이름하여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 그릴', 호랑이가 느껴지나요? 멋진 디자인인 거 같기는 한데, 제 눈에는 호랑이가 보이지 않네요 😂
저는 기아 EV6 실외 디자인에서 후면부가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스포일러와 결합된 LED 클러스터 램프, 운동성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유니크하기도 하고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EV6 전면 디자인은 조금 심심하지 않나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오닉 5의 독특한 디자인에 이미 뇌이징 되어버린 거 같아요.
파노라마 커브드 디스플레이, 엠비언트 라이트, 새로운 설계의 전기차 전용 시트가 장착된 기아 EV6의 실내 어떠세요? 확실히 형제차인 현대 아이오닉 5보다는 보수적인 디자인이라는 걸 실내 디자인에서도 볼 수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오닉 5와는 다르게 센터 콘솔은 고정이 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의 교통수단 같았던 디자인, 편의성의 현대 아이오닉 5, 좀 더 보수적인(자동차스러운) 디자인이지만 성능에 집중한 기아 EV6. 전기차 구매 계획이 있었다면, 선택 장애가 올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미 많은 분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테슬라 모델3, 모델y까지.
기아 EV6 상세 사양, 가격 등 좀 더 자세한 정보는 3월 말 열리는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때에 맞춰 예약 판매도 진행된다고 하니까, 전기차 계약하려고 했다면 2주 정도는 참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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