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나들이, 가평 가볼 만한 곳, 가평 라틴정원 다녀왔어요.
지난 주말 날씨가 좋아서 살짝 서울 근교 나들이를 시도해보았습니다. 가볍게 다녀오려고 운전 시간이 많지 않은 곳을 찾다 보니까 서울 근교, 그중에서도 가평이 좋겠더라고요. 그냥 출발할 수는 없어서 검색을 해봤더니, 많은 분들이 가평 가볼 만한 곳으로 가평 라틴정원을 추천하더라고요. 그래서 가평 라틴정원 다녀왔습니다. 결론부터 먼저 말하자면 여기 괜찮아요. 날씨 좋을 때, 한 번 다녀오세요.
가평 라틴정원
서울 근교 나들이를 계획할 때, 거리를 고려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서울 근교라는 말에 답이 나와있죠, 근교니까 멀면 안 되잖아요. 가평 라틴정원은 서울 동쪽 기준으로 한 시간 정도 운전하면 도착이 가능합니다. 운전하다 지치면 곤란하잖아요. 서울 근교라는 말에 딱 어울리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달까요? ^^
가평 라틴정원의 장점 중 빼놓을 수 없는 건 경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꽤나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내려다보는 느낌이 정말 좋은 곳이었습니다. 가슴이 확 트이는 느낌? 산 뷰, 강 뷰를 모두 즐길 수 있죠.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방갈로, 가평 라틴정원은 방갈로 카페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방갈로는 1시간 이용이 가능하고, 이용료(평일 천 원, 주말 3천 원)가 있습니다. 1시간 이용 제한이 있어서, 사람이 많아도 대기 시간이 길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방갈로 말고도 건물 실내외, 그리고 야외에 다양하게 자리가 있어서 방갈로 이용을 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매력적인 카페였습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장점. 바로 가평 라틴정원의 한강 라면 세트, 음료 1개와 라면으로 구성된 세트인데 방갈로에서 멋진 경치를 보면서 먹는 라면이 완전 꿀맛이더라고요. 라면은 한강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그런 스타일이죠? 즉석 라면 조리기로 끓여진 라면. 김치랑 계란 1개도 제공됩니다. 저는 음료를 마시다 배가 고파서 라면을 주문하게 되었는데, 음료 먼저 주문한 걸 알고 라면만 따로 주문을 받더라고요. 센스에 박수드립니다 👏👍
멋진 경치도 보고, 오랜만에 야외에서 라면도 먹고, 주말에 힐링하고 왔어요. 가평 가볼 만한 곳 찾고 있다면 가평 라틴정원 살짝 추천요.
가평 라틴정원의 단점 아닌 단점에 대해 살짝 이야기를 해보도록 할게요. 지도를 보면 쉽게 알 수 있을 거예요. 단점으로 뭘 꼽았는지. 위치의 특성상 초보분들은 운전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요. 비포장도로를 운전해야 하거나 뭐 그렇지는 않지만, 산 위로 올라가는 길이 구불구불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평 라틴정원은 서울 근교 나들이할 만한 곳, 가평 가볼 만한 곳임에는 분명해요. 날씨 좋을 때, 방갈로에서 라면 한 사발 강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