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파카라는 아이템에 몇 년 전부터 눈독 들이고 있었습니다. 물론 오리지널을 구하고 싶었죠. 그런데 오리지널은 상태 좋은 매물을 찾기도 힘들고, 가격도 너무 올랐더라고요. 올 겨울도 그냥 그렇게 지나가나 보다 싶었는데, 프릭스스토어 m65 개파카가 괜찮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후기도 다들 괜찮고, 컬러나 핏도 오리지널에 가깝고, 살까 말까 한참 고민하다가 질렀습니다 ㅎㅎ
요새 이런 거 입고 다니는 분들 많이 봤죠? 후줄근한 느낌의 아우터, 요게 바로 개파카예요. 최근에 국내 여러 브랜드에서도 복각해서 많이 나오고 있죠.
위 사진이 바로 제가 구입한 프릭스스토어 m65 개파카입니다.
프릭스스토어에 근무하는 분들의 착용 사진과 블로그, 카페에 올라온 후기를 몇 개 보고, 이건 사야겠다 싶어서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프릭스스토어 사이트에서 바로 주문을 하려고 했는데, 카드 등록이 안되더라고요. 다른 분들은 잘만 하던데, 왜?!
그래서 일본 구매대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프릭스스토어라고만 검색을 해도 요 제품 구매대행해주는 곳이 많아서, 카페 댓글로 언급이 된 곳, 후기가 많은 곳에서 주문했어요.
목요일에 주문했는데, 월요일에 도착했습니다. 빠르죠? 한국에서 산 줄...
박스에 잘 들어있었고, 구성품은 위에 보이는 것처럼 옷과 쇼핑백, 그리고 더스트백입니다.
배송도 빠르고, 포장 상태도 괜찮고, 이만하면 일본 구매대행할 만한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블랙과 올리브 2가지 컬러가 있는데, 저는 올리브 M 사이즈로 구입했습니다. 일본 판매가는 14993엔, 만듦새는 가격 대비 괜찮은 것 같아요. 일본 구매대행으로 구입을 한 거라 돈은 가격보다 더 들었지만 이 정도면 만족한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프릭스스토어 m65 개파카는 내피가 있어요. 정식 명칭은 깔깔이(?) ㅋㅋ 폴라텍 소재의 깔깔이라고 하는데, 얼마나 따뜻할지는 아직 한파와 혹한을 경험해보지 못해서 모르겠습니다.
오늘 입고 나왔어요. 사진에 따라 컬러가 널뛰고 있죠? 폰카라 그래요, 죄송합니다 ㅜㅜ 정확한 컬러는 위에 프릭스스토어 공식 사진을 참고하세요. 아침 서울 기준 아주 따뜻했습니다. 한 겨울 아우터처럼 두꺼운 옷은 아니지만 내피가 있을 뿐 아니라 기장도 길어서 이불 뒤집어쓴 느낌? 따뜻해요 ㅎㅎ 플리스나 경량 패딩 등을 이용해서 껴입으면 한 겨울도 문제없을 것 같아요.
괜찮은 개파카 찾고 있다면, 프릭스스토어 m65 개파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일본 구매대행한 프릭스스토어 개파카 후기였습니다. 후기라고 하기엔 너무 거창한 것 같은데, 그냥 소감 정도로 할게요. 더 입어보고, 더 추워지면 제대로 된 후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사이즈 많이 물어보는데, 품은 어차피 다 크기 때문에 기장으로 선택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170 초반까지는 S, 그 이상은 M, 185 이상은 L 뭐 이렇게요. 개인적인 의견이니까 참고만 해주세요.
오버사이즈 감당하기 어려운 분들이나 각 잡히는 탄탄한 옷 좋아하는 분들은 비추입니다. 큰 사이즈에 축축 처지는 느낌의 옷이라서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폴로 직구 실패 후기 '당분간 폴로 직구 어렵습니다.' (0) | 2020.12.01 |
---|---|
중고폰 판매 민팃 후기 '민팃 특별보상, 추가보상 굿~!' (0) | 2020.11.27 |
갤럭시 z 플립 언박싱. 뭐가 들어있나, 액정필름은 붙어있나 확인해봐요. (0) | 2020.11.25 |
나이키 모자 추천, 나이키 h86 야니스 freak (0) | 2020.11.23 |
네스프레소 호환 일리 캡슐, 일리 네스프레소 캡슐 괜찮네요~ (0) | 2020.11.06 |